로컬푸드 납품 준비하기

 

농사를 짓다보면 판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름이면 입에 단내가 나도록 작물을 키워야하고 겨울이면 칼바람부눈 추위와 싸워가며 키워낸 나의 소중한 농작물들을 헐값에 판매해야 할때 그 쓰라린 마음은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다. 

나처럼 소규모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면 이럴때 생각나는 한가지 판로가 있다. 바로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는 것이다. 일단 잠시 알아본 바로는 농산물 납품을 위해 약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 가까운 하나로 마트가서 로컬푸드 농작물 납품 문의하기 =>이건 불가. 

일반 하나로마트가서 문의해본 결과 그 매장은 로컬푸드를 취급하지 않으니 그 사업을 하는 매장에 직접 문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그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납품관련 상담을 받고 교육신청을 한 후 돌아왔다. 

 

- 안내에 따라 서류 작성하기

신청서류 :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주민등록초본, 통장, 신분증, 신청서, 안전성검사지(농업기술센터 검사)

- 관련 교육 듣기

3월 5일 교육신청.

 

- 납품작물 정하기

   마늘, 대파, 건고사리, 달래, 고춧가루, 청고추, 고추잎, 풋마늘, 마늘쫑, 

   농업기술센터가서 농약잔류안정성검사 받은 후 문서 제출해야 함.

- 매일납품 및 재고정리

   지역이 차로 30분정도 떨어져 있다보니 기름값이 더 들 수 있는 현실적 문제가 있음. 신선채소는 매일매일 재고를 체크해야 하므로 좀 어려울 수 있고 1주일에 1번 정도 재고관리할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하나 도전해보면서 귀농생활 재정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겠다.

앞으로 진행과정을 업뎃할 예정이다.